한국산 중고차 몽골 수출 급증 1.6만대 육박 세계 6위 시장 부상 2016년

몽골생활
작성자
esuccess@naver.com
작성일
2020-03-06 11:14
조회
1991
몽골 한국산 중고차  자동차 수출 급증 1.6만대

2015년 0.2만대에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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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고차 수출 46.9만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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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069대   18년 36만대에서 11만대 수출 급증

1.리비아  21만2006대 점유율  45.2%점유

2. 캄보디아 2만5582대   5.5%

3. 요르단 총 2만3566대 5.5%

4. 가나(2만3525대)    5.0%

5. 예멘(1만6855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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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몽골(1만5723대)  3.4%점유

7. 도미니카(1만5424대) 3.3%

8. 칠레(1만5330대)    3.3%

9. 키르기스스탄(1만4465대)  3.1%

10. 이집트(1만754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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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수출시장 비중 80.2% 점유  약 38만대가 주력 10대국에 수출

중동:286,153대  61%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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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만6153대로 전년보다 8만1152대 많아졌다. 수출 증가율은 40%다. 주요 수출 국가는 리비아, 요르단, 예멘, 이집트, 시리아, 오만, 팔레스타인,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아시아 49,762대  10.6%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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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1071대) 증가한 4만9762대가 수출됐다.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에서 인기다.

아프리카 44,189대  9.4%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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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수는 4만4189대로 전년 대비 22%(7937대)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가나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기니, 탄자니아, 가봉, 토고, 세네갈 등 왼쪽 핸들을 쓰는 서아프리카 국가다. 오른쪽 핸들을 사용하는 동아프리카 국가인 탄자니아에도 많이 수출된다.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 39,13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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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20%(2만1365대) 증가한 3만9137대가 수출됐다.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조지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이 수출 효자 국가다

중고차도 '한류'…'고물' 마티즈·베르나, 해외에선 '보물'


  • 최기성
  • 입력 : 2020.0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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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고물 취급받던 국산 단종차들이 해외에서 보물 대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오토위니
▲ 국내에서 고물 취급받던 국산 단종차들이 해외에서 보물 대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오토위니


[세상만車-136]

#김경탁(가명) 씨는 중남미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 낯익은 차를 발견했다. 친구가 타던 차를 산 뒤 10년 넘게 타고 다니다 2년 전 중고차로 팔았던 현대차 테라칸이었다. 범퍼와 운전석을 보고 자신이 탔던 차라는 것을 확신했다. 회색인 차체 색상과 달리 검은색인 범퍼는 자신이 폐차장에서 어렵게 구해 장착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범퍼 우측에 탁구공 크기로 뚫려 있는 구멍도 같았다. 접촉 사고로 운전석 도어를 교체하면서 발생한 색감 차이도 여전했다. 자신에게 차를 사 간 중고차 딜러에게 알아보니 국내에서 판매하기 어려워 수출업자에게 다시 되팔았다는 말을 들었다.


해외 바이어가 중고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오토위니
▲ 해외 바이어가 중고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오토위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고물 취급을 받으며 폐차장으로 끌려가 산산이 부서져야 할 운명에 처했던 국산 단종 차들이 해외에서 없어서 못 파는 보물 대접을 받으며 '제2의 차생(車生)'을 누리고 있다.

중고차 수출 온라인 플랫폼 오토위니(Autowini)가 무역협회 수출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중고차 수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된 중고차는 총 46만9069대로 전년의 36만여 대보다 10만대 이상 증가했다. 역대 최다 수출 기록을 세웠던 2012년의 37만대보다도 9만대 이상 많았다.

수출 국가도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2개국이 늘어난 151개국에 수출됐다. 연간 1000대 이상 수출되는 국가도 34개국으로 증가했다.

중고차 수출은 국내 자동차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수출 역군이라는 칭송과 함께 국내보다 더 좋은 값에 해외로 판매돼 외화를 벌어다준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신차·중고차 수요를 창출시킨다.

또 신차가 진출하지 못한 나라에 먼저 들어가 한국산 자동차 수요를 이끌어내 부품·용품은 물론 신차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국산 중고차가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중동이다. 28만6153대로 전년보다 8만1152대 많아졌다. 수출 증가율은 40%다. 주요 수출 국가는 리비아, 요르단, 예멘, 이집트, 시리아, 오만, 팔레스타인,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아시아에는 전년보다 2%(1071대) 증가한 4만9762대가 수출됐다.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에서 인기다.

아프리카 수출 대수는 4만4189대로 전년 대비 22%(7937대)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가나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기니, 탄자니아, 가봉, 토고, 세네갈 등 왼쪽 핸들을 쓰는 서아프리카 국가다. 오른쪽 핸들을 사용하는 동아프리카 국가인 탄자니아에도 많이 수출된다.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에는 전년보다 120%(2만1365대) 증가한 3만9137대가 수출됐다.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조지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이 수출 효자 국가다.


수출을 앞둔 중고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오토위니
▲ 수출을 앞둔 중고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오토위니


수출 1위 국가는 리비아다. 2017년 8만8726대에서 지난해에는 21만2006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된 중고차 10대 중 4대가량이 리비아로 향했다는 뜻이다. 중고차 수출 집계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최다 물량이다.

리비아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한 캄보디아에는 지난해 2만5582대를 수출했다. 캄보디아 수출도 증가 추세다. 2017년 1만6928대에서 2018년에는 2만4542대로 증가했다.

3위는 요르단으로 총 2만3566대가 수출됐다. 그다음으로 가나(2만3525대), 예멘(1만6855대), 몽골(1만5723대), 도미니카(1만5424대), 칠레(1만5330대), 키르기스스탄(1만4465대), 이집트(1만754대) 순이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고차 수출 미개척지였던 오만, 타지키스탄, 마다가스카르, 조지아, 탄자니아, 기니 등지에도 각각 1000대 이상 수출됐다.

중고차 수출에는 해당 국가의 연식 제한과 수입 관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수출 1위인 리비아와 2위인 캄보디아의 경우 연식 제한이 없어 국내에서는 폐차장 신세를 져야 하는 오래되고 낡은 중고차도 수입해간다.

또 한국차는 품질이 좋고 옵션도 다양하게 구비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의 경우 연식이 5년으로 제한되면서 신차로 출시된 지 5년 미만인 차만 수출할 수 있게 된 데다 2018년 하반기에 수입관세가 오르면서 월 2000대씩 나가던 물량이 반 토막났다.

2000년대 이후 연간 10만대 이상 수출되기도 했던 요르단에서도 연식이 3년으로 강화되고 수입 관세가 오른 뒤 물량이 대폭 감소했다.

수출 증가와 수출 지역 다변화에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이 기여하고 있다. 거리와 언어라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언어, 문화, 국제정세 등의 문제로 수출하고 싶어도 수출할 수 없거나 어려운 곳으로 꼽혔지만 수출 플랫폼을 통해 언어나 수입 절차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직구도 가능해졌다.

나라마다 선호하는 국산 차종은 다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베르나, 기아차 쎄라토, 르노삼성 구형 SM3 등 지금은 단종된 지 오래된 국산 소형차와 준중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100만원 이하 저렴한 차가 잘 팔린다.

이들 차종은 온라인 수출 플랫폼에 올라오자마자 거래가 이뤄진다. 리비아 바이어들이 거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기 때문이다. 바이어들은 한국 소형차는 연식에 비해 내구성과 실용성이 뛰어나 리비아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말한다.

가나에서는 한국지엠 마티즈와 기아차 모닝 등 경차가 인기다. 기름값(ℓ당 1200원)이 국민 소득 수준보다 비싸 연비가 좋은 차종이 잘 팔린다. 마티즈와 모닝은 연비가 우수할 뿐 아니라 뒷좌석 공간도 차급에 비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버 택시로도 많이 사용된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도 보기 어려운 현대차 테라칸은 중남미 과테말라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국토 전체가 화산지형으로 산과 언덕이 많은 지형 특성상 4륜구동 SUV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테라칸은 4륜구동인 데다 저렴하고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택시로 사용된 LPG 모델이 인기다. /사진제공=오토위니
▲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택시로 사용된 LPG 모델이 인기다. /사진제공=오토위니


기아차 스포티지 및 현대차 투싼 구형 모델은 중남미의 칠레와 파라과이,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지부티에서 잘 팔린다.

칠레의 경우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의 60% 정도로 저렴해 디젤 SUV를 선호한다. 스포티지 디젤 모델은 연비도 좋은 데다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는 SUV보다 디자인과 사양(옵션)이 좋아 선호도가 높다.

현대차 싼타페 2000~2005년식은 중앙아프리카의 소국 르완다에서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다.

국내에서 LPG 엔진을 달고 택시·렌터카로 사용된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 K5는 야구로 유명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LPG 엔진 성능이 우수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현지에서도 택시와 렌터카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개인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소형 트럭인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온두라스에서 비싸게 판매된다. 포터와 봉고는 커피, 팜유, 바나나 등을 재배하는 플랜테이션 농업에서 운송수단으로 사용된다.

한지영 오토위니 대표는 "글로벌 신차 시장에서 SUV 선호도가 높아진 것처럼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도 SUV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등 현대·기아 SUV는 물론 한국지엠 윈스톰과 쌍용 렉스턴은 비포장도로가 많은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과 사양은 우수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




전체 6

  • 2020-03-06 11:51

    몽골에 버스와 1톤 트럭은 현대 기아가 대부분입니다ㅎ


  • 2020-03-06 16:20

    Suv 좀 많이 들어오면 좋을 듯


    • 2020-03-06 18:11

      그렇죠. 쏘렌토 같은 거 들어오면 좋을 곳 같아요


  • 2020-03-06 11:24

    몽골에 소나타 많이 보이던데요


    • 2020-03-06 11:53

      마져요ㅎ 전 저번에 소나타 택시 타고 내리는데 문을 너무 세게 닫는다고 한소리 들었네요ㅋ


      • 2020-03-08 19:52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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